고민을 하다가 집이 작아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을 했는데 크기가 넘는 것보다 훨씬 낫네요.
처음에는 푹 들어가서 솜이 그새 꺼졌나 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싹 원상복구 되던데요.
일단 도톰해서 뒷굼치가 덜 아파서 좋아요. 몸이 무거워져서 설거지 10분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
부담도 훨씬 덜 하고 가끔 앉아 있기에도 좋고 ㅋㅋ
무엇보다 푹신푹신한 게 고양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자꾸 꾹꾹이를 해대는 게 문제인데;
애들이 발톱으로 몇 개 뜯었는데 별로 티도 안 나요.
마루 바닥에 잘 어울리는 색과 크기라서 마음에 들고 재질도 더러워지지 않아서 좋네요.
다만 고양이 같이 뛰어다니는 애들이 있는 데서는 고정이 안 되긴 하는데
굳이 그렇게까지 막 어지럽히는 애들 없으면 바닥에 착 붙어 있기도 하고
여튼 값도 싸게 샀는데 생각보다 훨씬 도움이 많이 되고 예쁘기도 해서 마음에 듭니다.